•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안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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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인덕 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이명섭)의 과학발명동아리 '온새미로'는 지난 2월 7일 제13기 IP Meister Program 직무발명 경진대회에서 6개월 동안 기업과 연계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체에 특허기술 이전까지 하는 성과를 거뒀다. 

 

IP Meister Program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기업이 제안한 과제, 또는 학생이 선택한 과제에 대하여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변리‧기술 전문가 멘토와 함께 학생 아이디어가 지식 재산 권리화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에서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 전문가 양성사업 : 제13기 IP Meister Program'에 전국 1200여 개 팀이 아이디어를 공모해 본선 50개의 팀이 선정됐는데 그 중 인덕과기고의 과학발명동아리 '온새미로'(지도교사 백승훈 및 김시윤, 나휘성, 정석영 학생) 팀이 공모한 '철판 모서리 안전 가드 조립체' 아이디어가 본선에 올랐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제조 기업을 견학하던 중 스테인리스 강판 가공 과정에서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에 부딪히는 경우가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이 문제를 해결해 '철판 모서리 안전 가드 조립체'의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 

 

인덕과기고 과학발명동아리 온새미로는 2009년 4명의 학생으로 시작해서 14년 된 동아리로,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특성화고에서의 과학발명 동아리로서의 그 이력(수많은 수상과 50여 건의 특허출원, 10여 건의 특허 등록 및 기업체에 기술 이전)이 괄목할만하다. 

 

2학년  김시윤 학생은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찾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으며, 지도교사인 백승훈 교사는 “학생과 기업이 연계하여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를 받쳐 남을 섬기자”라는 교육 이념 아래 인덕 과학기술고의 과학발명 동아리의 활동은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미래를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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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과학기술고, 중소기업체에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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