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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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신초등학교(교장 박재명)는 11월 8일(수)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대전 중구청의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소극장 체험’을 실시했다. 

 

대전 대신초의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실현되는데 ‘소극장 체험’은 지역의 문화 체험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소극장 체험’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서 활동하는 마당극패우금치의 라스트생존게임 마당극을 관람했다. 라스트생존게임은 나만 잘살고 편하게 살려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파괴되고 병들어가는 지구에 대한 내용의 마당극이다. 

 

학생들은 사람들의 이기심과 환경 파괴를 표현한 다양한 상징과 몸짓을 보며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했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마당극 공연인 만큼 다목적 체육관의 대부분을 무대로 활용하는 대규모의 공연이었고 다양한 악기와 무대 소품이 등장했다. 학생들은 사방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에 집중하면서 각종 무대 소품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 있는지 추리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마당극의 매력에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대전 대신초 5학년 김OO 학생은 “마당극을 오늘 처음 보았는데 배우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재명 교장은 “우리 지역에 이런 훌륭한 공연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마을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는 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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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신초,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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