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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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지난 10월 27(금)과 28일(토) 이틀간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한 용정축제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2003년 개교 이후 실시 했던 용정축제를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제대로 실시 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용정축제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감동과 눈물, 웃음이 가득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었다.


용정축제는 이틀 동안 전시 참여 마당, 공연마당, 가든파티, 그리고 어울림 마당, 가족 건강 걷기 마당 이렇게 총 다섯 마당으로 운영했다.


공연마당은 용정의 대표 특성화 교과인 국선도와 더불어 학급 공연, 다양한 특기 적성과 동아리 활동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특히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 전교생 오케스트라 연주는 체육관을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워 참석한 학부모님과 졸업생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급식실 앞뜰에서 가진 가든파티는 보성강 변 가을 저녁 풍경과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마당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든파티 후 이어지는 어울림마당은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공연으로 채워져 학생들의 환호성과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별 학부모님 공연과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3학년 학부모님 공연은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학교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축제 2일차에 진행된 용정 가족 건강 걷기는 학교 주변 4km를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건강 걷기에 참여한 2학년 학부모는 “오랜만에 딸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용정 가족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오다 보니 학교에 도착해있더라구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해 주신 선생님과 학부모회에 감사하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용정축제를 총괄 준비한 용정중학교 박경선 교장은 “용정중학교 설립자님(황인수 전라남도 前 부교육감)이 강조한 ‘학창 시절은 추억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의미를 용정 가족 공동체가 느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감동적인 용정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그리고 지역과 직장 등이 달라 준비 과정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용정중학교 감동적인 공연 영상과 사진은 유튜브 채널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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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용정중, ‘제21회 용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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