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30일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스마트 KU 리더'의 4월 수상자로 암 발생 및 진행을 억제하는 종양억제 효소 ‘뮬란(MULAN)’을 발견하고 그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건국대 미생물공학과 안성관 교수(사진)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2003년 건국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8여 년간 암 발생 및 전이, 항암제 내성 규명과 암 진단, 치료약물 개발 연구를 해 왔으며 약 60여 편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하고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능성 유전체학과 분자세포종양학 분야 신진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 교수벤처기업인 ㈜라이프앤진을 설립,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뷰티에스테틱 제품 생산 및 상품화도 진행해 이를 통해 20여 건의 국내외 특허와 50여 건의 상표권 및 디자인을 출원 등록하는 등 피부생명공학 분야 산학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인체 방사선 항암치료를 방해하는 유전자 ‘하데스(HADES)’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2012년에는 암 발생 및 진행을 억제하는 종양억제 효소 ‘뮬란(MULAN)’을 발견하고 그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Cell Research에 발표하기도 했다. 안 교수의 연구성과는 향후 신개념 항암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리더 선정위원회는 “안 교수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한국연구재단 우수 연구 성과로 채택됐으며, 2007년과 2011년 건국공학기술연구상, 2011년과 2012년 대한피부미용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현재 대한피부미용학회 편집위원장을 맡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전개해 건국대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해 3월 스마트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KU 스마트 리더는 일종의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학교를 빛내고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교수와 동문, 학생들 가운데 매월 선정하며, 안 교수는 ‘달인’ 김병만(개그맨, 건국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인 최나연(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4), 2011년 시즌 프로야구 ‘득점왕’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건국대 체육교육과 졸업), 전 MBC 기상캐스터 겸 방송인 박은지(건국대 의상디자인과 졸업),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에 이어 6번째 수상자다.
 
지금까지 수상자들은 교수 2명, 재학생 2명, 동문 2명으로 방송인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세계적 연구성과를 낸 교수진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국대는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스마트 KU 리더를 친근한 캐리커쳐와 함께 선정사유와 주요 경력, 수상내역 등 활동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박창복 건국대 KU브랜드팀장은 “스마트 KU리더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하고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모습이 모든 학교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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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스마트 KU 리더' 4월 수상자 안성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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