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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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시화나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지난 10월 12일(목) 시화나래유-초-중 합동으로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을 시행했다.


시화나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Multi Techno Valley)에 나란히 위치한 세 개의 학교로, 2023년 3월 1일에 동시 개교를 한 신설교이다. 


학교급은 다르지만 거북섬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색화,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 인성교육 등의 학생생활교육이 연속성을 갖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시화나래 유-초-중은 지난 4월부터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학교급 간 교육과정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10월을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시화나래 유-초-중, 학교급 간 배움의 나래를 잇다’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진로연계교육과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포함한 인성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2일(목)에는 시화나래유-초-중에서 합동으로 ‘학교급 간 진로연계교육’을 시행했다. 


오전에는 시화나래유 7세반 학생 90여 명이 시화나래초를 견학하고 초등학교 1학년 4개 교실로 분산 배치돼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학습하고 편지와 선물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시화나래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시설 및 생활에 대해 직접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 편지와 선물 전달식을 했다.


또한, 10월 20일(금)에는 시화나래중 과 시화나래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보드판에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 ‘고운말, 힘이 되는 말’을 붙이고 이를 예쁜 뱃지로 제작하는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현재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에서는 2023학년도 2학기 동안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와 같이 꼭 필요한 인사말을 ‘먼저’ 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된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금)의 행사는 시화나래초 학생자치회와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시화나래중 학생자치회장인 김채원 학생은 “신설교라서 올해 우리가 하는 학생자치회 활동이 우리 학교의 역사와 문화가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행사를 계획한다”면서 “학기별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정해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육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화나래초․중 통합학교의 이수근 교장도 “향후 시화나래 유-초-중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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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나래 유·초·중,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교급 간 ‘배움의 나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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