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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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동남부 지역의 가덕중학교, 문의중학교, 미원중학교, 현도중학교 네 소규모 중학교에서 120여 명의 학생과 40여 명의 교직원이 모여 지난 10월 4일 '제1회 어울림 체육한마당' 행사가 가덕초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충북도의회 김현문 교육위원장, 청주교육지원청 손기준 교육장이 참석해 작은학교를 살리는 데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학교들이 진행하기 어려운 종목을 대항전으로 확대해 학교 간의 우애와 협력을 도모하고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구, 8자 마라톤, 핸들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빅발리볼, 전략 줄이어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학생 경기와 교직원의 빅발리볼 경기로 운영됐으며, 가덕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특별공연도 열렸다. 
 
앞으로, 4개교 교장단과 교직원들은 평가협의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학교 간의 공동 교육행사를 매년 1~2회로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인근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의 지원을 받아 진로 연계수업을 운영하는 등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축사에서 “청주지역의 4개교 중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체제를 만들어 달라.”며,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한 교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작은학교의 자생력 촉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특색 있는 작은학교 모델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작은학교 살리기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산촌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의 감소 현상에 대한 지자체 및 교육기관의 미래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농산촌지역의 노령화 현상과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현실성 있게 추진해야 하며, 경제와 교육부분이 연계돼 있음을 인지하고 지자체와 교육기관은 새로운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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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부 제1회 어울림 체육한마당, 소규모 4개 중학교의 열정적인 참여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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