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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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니어클럽(회장 오승한)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사랑셋페스티벌이 지난 10월 9일(월) 인천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이종우),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센터장 임홍순) 주관으로 개최된 '2023 전국고려인체육대회'와 동반 개최돼 그 의미가 컸다.

전국고려인체육대회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올해는 인천 해외동포청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다수의 사회적기업과 지역 민간기업이 후원에 참여했고, 특히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옛 서울여성병원)에서는 간호사와 앰블런스를 지원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원복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 정광훈 인천아시아아트쇼조직위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은 “고려인들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게 되어 영광이며, 고려인 선조들의 값진 희생과 노력 덕분에 현재의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고려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APEC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작은별댄스, 고려인댄스, 하모닉스 등 다양한 공연과 사랑셋페스티벌 경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체육대회는 '건강레크레이션', '둥글게 둥글게 인원맞추기', '큰 공 굴리기', '바구니에 공 넣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며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고, 아이들을 위한 박람회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나탈리야(카자흐스탄) 씨는 “너무 멋지고 재미있는 체육대회였다.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체육대회 시작하니까 비가 그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이런 체육대회를 만들어주신 주최측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바보다 러시아권지원센터 임홍순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을 해 준 기관 및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려인들에 대한 복지 향상과 정착 지원에 더 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한외국인지원센터 이종우 센터장은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려인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했다.”라며 벌써부터 2024년 고려인체육대회 준비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대한외국인지원센터와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한글학교, 한국어 말하기대회, 마인드교육, 한국문화체험, 인성예절캠프, 힐링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한국정착을 돕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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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사랑셋페스티벌·전국고려인체육대회 동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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