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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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미원초등학교와 미원중학교가 최근 통학차량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두 학교는 청주 면소재지의 작은학교로 선정돼 통학버스 공동이용을 통해 작은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협의했다. 

 

미원초등학교(교장 구연순)와 미원중학교(교장 노영임)는 10월 4일 교장실에서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손기준 청주교육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차량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4년 3월부터 청주시내에 있는 큰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중 미원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미원초등학교의 직영 통학버스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미원초와 미원중은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산촌 특색학교로 미원지역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이들 학교는 청주시내 큰 학교를 대상으로 특화된 학교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학차량 공동이용 협약이 청주시내의 학생들 중 미원지역 학교에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작은 학교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은학교를 지원하고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농촌지역의 인구절벽 현상과 학생수가 줄어드는 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농촌 특색학교의 성공을 위해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정책의 성공여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내의 인식개선 및 젊은층의 자녀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예상된다. 미원중학교 출신 동문들의 모교활성화를 위해 장학사업과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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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원초·미원중, 농산촌 특색학교 통학차량 공동이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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