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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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김연아 이후 10년만에 시상대에 오른 이해인(세화여고·18)이 11일 2023~2024시즌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현대음악 '세이렌(Seirenes)'을 선택했다. 캐나다의 안무가 로리 니콜과 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의 작품이다. 

 

프리프로그램 음악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며 안무는 캐나다의 안무가 셰린 본이 담당했다.

 

'세이렌'은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이 작곡한 현대음악으로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주제로 선원들을 사로잡는 옛 그리스어 가사의 노래가 특징적이다. 팔레스트리나 성가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멜로디를 미국의 유명 아카펠라 그룹 '어나니머스 4'가 노래한다.


프리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유명 뮤지컬로, 원작이 되는 동명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해인은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은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자'는 안무 선생님의 제안이 멋졌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을 매료하는 세이렌의 모습을 그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력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안무가와의 협의를 통해 선곡했다. 집시들의 춤사위와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이해인은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해인은 ISU CS 네펠라 메모리얼과 초청대회인 상하이 트로피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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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피겨 간판 이해인, 새 시즌엔 인어·집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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