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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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023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김연아 이후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단국대·20)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의 음악을 선택, 캐나다의 안무가 제프리 버틀과 작업했다.


프리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가수 제네비브 르클레르의 샹송 'Je suis malade(회색의 길)'로,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캐나다)의 작품이다.


김예림의 쇼트 프로그램 라벤더의 연인들은 영국의 시골 마을에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표류해오며 벌어지는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목가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선율이 돋보인다.


프리 프로그램 'Je suis malade'는 유명 샹송으로, 실연을 당해 고통받는 여인의 마음이 처절한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를 통해 그려진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에는 사랑에 빠진 모습과 사랑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극적으로 대조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체 구상을 밝혔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행복과 꿈같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고 "프리 프로그램인 'Je suis malade'는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어둡고 무게감이 있는 곡인 만큼 음악에 담긴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예림은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시즌 점검을 진행하고  초청받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며 시즌을 치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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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새 시즌(2023-2024) 프로그램곡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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