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경001.jpg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8월 24일(목) ‘책이음서비스’ 14주년을 맞이해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책이음서비스’는 국민들이 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이용 및 도서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협력서비스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 전국 2602개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 이용 가능


2010년 부산·인천지역 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23년 7월 말 기준으로 서울 520개 관, 경기 454개 관, 경남 276개 관 등 전국 2602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종별로는 공공도서관 1163개 관, 작은 도서관 1415개 관, 전문도서관 15개 관, 초·중·고 도서관 8개 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책이음 회원 536만 명, 여성 30대·남성 40대 비중이 높아


책이음 회원은 총 536만 명으로, 시도별로 부산 103만 명, 경기 83만 명, 인천 78만 명 등의 순서로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데, 그중 30대 여성(12.8%)과 40대 남성(10.9%)의 비중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57.2%)이 남성(4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책이음 대출건수 약 2억 7천5백만 건, 최다 대출 도서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 


책이음 회원이 그동안 대출한 건수는 약 2억 7천5백만 건으로, 대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대출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책이음 회원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인 ‘아몬드’로 약 9만 2천 회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등 아동서가 상위 도서 대출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 ‘대구 범어도서관’이 최다 도서 대출 및 회원 가입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 2602개 관 중 도서 대출 횟수가 가장 많은 도서관은 ‘대구 범어도서관’으로 약 478만 건이 대출됐으며, 책이음서비스 전체 대출 건수의 약 1.7%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많은 책이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도 ‘대구 범어도서관’으로 회원수가 약 11만 8천 명이며, 회원수와 도서 대출 건수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김경영 정보기술기반과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책이음서비스 이용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책이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보급을 확대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현재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책이음서비스를 전문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위한 기술적 조치사항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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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책이음서비스’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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