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3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친환경급식 등 아동급식 안전성에 대한 시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학교급식 식재료와 도매시장 등 판매점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나, 식재료 다소비처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가 다니는 단체급식소의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그간 체계적으로 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집단급식소 중 20%인 400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100명이 참가해 25개 자치구별 1개반 4명이 지역내의 시설을 방문해 식재료의 구매․관리실태와 안전성을 검사하게 된다.

 

안전성검사는 각 시설에서 구매한 농산물, 축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잔류항생, 항균물질, 부패도 등을 검사하고 구매·관리 실태조사에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보관기준 적정여부, 무허가식품 및 원산지조사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검사결과 부적합 식자재에 대해서는 폐기처분하고 공급자와 생산자를 추적해 납품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요즘 친환경, 유기농 등 녹색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내성이 약한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검사결과를 5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어린이급식의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이 미흡한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퇴출 등 강력 대처하여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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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급식 식자재 안전성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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