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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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등학교(교장 황태식, 행정실장 차대성)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습카페 구축, 에듀테크 도입, AI교실 구축, 학습자 중심 공간(소강의실, 대강의실, 홈베이스, 야외 학습공간 및 쉼터 등) 조성, 창호 교체, 체육관의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정원 학습로드 구축 등 수많은 공사를 작년부터 추진한 결과, 2002년 개교한 이래 올해 4월초 개교기념일에는 제2의 개교라고 할 정도의 멋진 학교로 탈바꿈했다.


학교의 수많은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장의 추진력과 행정실의 적극적 지원, 담당교사와 행정팀원의 팀웍, 그리고 전체 교직원의 협조와 학생추진단의 주도적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순천제일고는 미래형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학교공간혁신 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운영하였다. ‘협의체’는 상하관계가 아닌 교원 대표, 사용자 대표(학생 추진단), 공간 설계 전문가 등이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학교의 공간을 분석하고 재구조화하기 위해 상시로 운영한 협의기구였다.


순천제일고는 교원들의 연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전체 계획안을 만들고, 학생 추진단은 의견 수렴, 사례 조사 및 분석, 홍보 등을 하였으며, 교원, 학생, 전문가들이 함께 학교 공간을 디자인했다.

 

학교 공사 중에도 많은 기관들이 방문하였고 그 중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은 ‘협의체’의 활동 중에서 디자인 워크숍을 통한 생각나누기, 아이디어 도출, 공간스케치, 공간 모델링 등의 사례들이 좋았고, 기존의 정독실을 온·오프라인 학습카페로 조성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황태식 교장은 ‘새로운 학교 공간 및 시설을 통해 형식적인 학생 중심 교육이 아니라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주는 학교 교육의 실제적 변화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 순천제일고는 ‘학습 공간’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에듀테크’ 시스템을 통해 학사행정, 학생안전망, 학생-수업 통합관리 플랫폼, 블렌디드 러닝 등의 소프트웨어적 변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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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고, 새학년도 제2의 개교 수준으로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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