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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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속적인 출생률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맞벌이 육아와 노인부양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학생 감소로 학원 폐업이 늘자 학부모는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에 학생들을 맡기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증가로 요양시설 수용인원이 증가하는데 반해 해당 시설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한정적으로 외부 기관의 프로그램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착안한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 소속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은 함평 관내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 읍·면 10개 기관에서 3월부터 6월까지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


참여 기관의 희망 강좌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운영되는 이번 평생학습 강좌는 미술심리치료, 보드게임, 쿠킹클래스, 우쿨렐레, 검도, 키즈요가 등 각 기관 실정에 맞는 강좌로 개설됐다.


이번에 야간 검도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해보면 하늘지역아동센터 이귀임 센터장은 “해보면은 늦게까지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모님과 농사짓는 부모님들이 많아 하교 후에 학생들을 돌봐줄 시설이 우리 센터뿐이다.”며 “도서관에서 지원해주는 평생학습 강좌는 학생들의 청소년쉼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보육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 관계자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함평군의 인구 변화 추이를 고려해 청소년, 노인 시설 대상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부모이자 부모님을 부양하는 지역민들의 육아와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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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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