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최아진 기자]

KakaoTalk_20221130_140322839.jpg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초등학교(교장 김종욱)는 지난 29일 1학년부터 3학년은 ‘천천히 달리면 뭐가 보일까?’, 4학년부터 6학년은 ‘모두가 일등이 되는 방법’을 주제로 김남중 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도전 성취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지난 6월에 실시됐던 ‘사제동행 낙동강 자전거 라이딩’을 한 후, 학생들이 자전거와 자신의 생활에 대해 생각하며 만나고 싶은 작가로 김남중 작가를 선정하게 돼 이뤄졌다.


작가를 만나기 전,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가와의 만남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1학년부터 3학년은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4학년부터 6학년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으로 독서 골든벨 참여, 등장 인물에게 편지 쓰기,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주인공 분석하기 등의 독후활동을 했다.


함께하는 책 여행에서 김남중 작가는 책이 쓰인 배경과 과정, 자전거 여행과 북극 여행 등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실감나게 전달했다. 작가는 자전거 여행에서 꼴찌의 속도가 팀 전체의 속도가 됨을 얘기했으며, 학교생활에서도 일등만을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뒤처진 친구도 보듬어 주고 함께 한다면 모두가 일등이 되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말했다.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뒤 참가한 학생들이 가져온 책에 사인받은 후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1학년 김○○ 학생은 “작가님이 재밌게 놀고 책을 꾸준히 읽으면 즐거운 이야기를 쓸 수 있다고 했어요. 저는 재밌게 잘 놀아요. 앞으로 그림책을 열심히 읽어서 제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김종욱 교장은 “책으로만 접한 작가를 직접 만남으로써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고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 0072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영양 일월초, 김남중 작가와 함께하는 '책 여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