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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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지리산이 보우하사 우리 학교 만세”라며, ‘지리산이 보우하사 장학’을 신설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는 ‘추석 보름달 장학’에 이어 ‘지리산 보우 장학(獎學)’을 신설하여, 학교 행복을 다 함께 누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리산은 민족의 성산이며,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이다. ‘노고(老姑)’라는 말은 ‘할머니’, ‘할매’를 뜻한다. 지리산 神은 ‘노고할매’이다. 노고할매는 세계를 창조하고, 나라와 교육과 학교를 수호하는 신이다. 지리산 노고할매 사랑의 메시지는 천 년 전부터 있었으며,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리산 보우 장학’도 노고할매의 메시지이다.

 

관계자는, “자연의 품안에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구례중학교는, ‘추석 보름달 장학’에 이어, 오늘, ‘지리산 보우 장학’을 신설합니다. 지리산 노고할매가 학교를 사랑하고 수호하고 ‘보우’하고 있다는 것을, 새로 만든 ‘장학’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리산 보우(智異山 保佑) 장학 증서 전문입니다.”라며, “지리산이 항상 지켜주고 도와주는 우리 학교는, 학교 행복을 다 함께 손잡고 더불어 누리기 위해, 위 학생을 지리산이 보우하는 장학생으로 선정, 본 장학 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합니다.”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애국가에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는, ‘하느님이 우리를 지켜주고, 도와주신다’라는 뜻입니다.”라며, “마찬가지로, 지리산 노고할매가, ‘지리산이 보우하사 장학’으로 현신(現身)하여, 학교 행복을 영원히 지켜주고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구례중학교는 탄탄한 동문 장학으로 유명하다. ‘사랑의 동문 장학’은, 이해식(1회, 송헌문화재단, 현 이사장 임향자), 안왕선(14회), 김혁(8회), 장용갑(17회) 동문이 조성한 것으로, 섬진강수하시진 장학년년첨록파(蟾津江水何時盡 獎學年年添綠派), 지리산봉하시진 장학년년적월광(智異山峰何時盡 獎學年年積月光)이란 말도, 여기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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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지리산이 보우하사 우리 학교 만세, '지리산 보우(保佑) 장학'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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