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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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연예인은 누구였을까?

 

대한민국 연예인의 효시라 불리 우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안성시의 대표적인 브랜드 ‘바우덕이’가 공연으로 제작된다.

 

바우덕이는 조선 시대 후기에 여성의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남사당패 꼭두쇠(우두머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진취적인 인물로, 대원군에게 정3품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 받을 정도로 뛰어난 끼와 능력을 바탕으로 남사당놀이를 대중문화예술로 끌어올리며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당대 최고의 연예인이자 여성 CEO였다.

 

이번 공연은 ‘바우덕이’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보다는 시대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였던 그녀의 도전정신에 초점을 맞추어 현대적인 시각과 배경을 통해 재 조명 함으로써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남사당 기예’라는 한국적 소재와, 기술적 장치들을 활용한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新남사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등장시키고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교감할 수 있는 넌버벌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지역적 컨텐츠였던 ‘바우덕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2004년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해온 ‘안성맞춤랜드’내에 대규모의 전용공연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공연장외에도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손꼽히던 안성장터를 그대로 재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국내 굴지의 광고대행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와 안성시가 손을 잡고 기존의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케일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될 <新남사당 테크판타지쇼(Tech-Fantasy Show) 바우덕이>는 ‘안성맞춤랜드’의 완공에 맞추어 2010년 5월에 공연 될 예정이며, 그 전에 서울과 경기도 순회공연을 통해 프리뷰도 진행된다.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상을 수상했던 현대무용가 안애순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연출 배경호, 안무 정도영, 무대 김종석, 음악에는 박민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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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김연아’ 바우덕이, 무대에서 환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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