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학교는 전국 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초청, 관심 있는 분야의 희망 전공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스마트 KU 학과 탐방의 날’ 행사에 당초 예상한 1,000명 보다 4배나 많은 고교생과 학부모 등 총 4,088명이 참가신청을 해 진학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예비 수험생인 고교 1,2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 소양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월 4일 열리는 ‘스마트 KU 학과 탐방의 날’은 하루 동안 대학의 모든 단과대학과 전공학과들이 참여해 예비수험생들에게 원하는 전공학과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오픈 캠퍼스(Open Campus)’ 행사다.
 
건국대 학과탐방의 날은 2가지 전공(단과대학)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전공탐색 프로그램, 다양한 전공과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는 전공 및 동아리체험, 학부모 대상의 상담과 특강, 교사 대상 모의평가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러 전공과 동아리를 체험해 보는 자유 프로그램에는 2,808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교사들의 인솔로 각 단과대학별 2개 정도의 전공을 하루 동안 심도 있게 탐색하는 프로그램에는 전국 160개교에서 944명이 참여한다.

 

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효과적 관계유지 방법’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며 인솔교사 86명에게는 ‘입학사정관전형 서류 평가 안내와 모의평가’를 주제로 특강이 이뤄진다.
 
건국대는 당초 1,000여 명 정도의 참여를 예상했으나 4배 가까이 참여 신청이 늘어나면서 각 전공별 체험 프로그램 준비와 식사제공, 강의실 마련 등 행사 준비를 위해 15개 각 단과대학과 전공학과의 교수와 재학생 등이 모두 나서 내실 있는 행사 준비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각 전공별로 이날 하루 동안 모든 연구소와 실험실 등을 개방하고 다양한 전공 관련 작품과 연구 성과를 전시하며, 전공안내와 입학·졸업 후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교생들을 위한 알찬 전공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수의과대학은 동물병원 투어와 해부학 실험실습, 구제역 봉사활동 소개 등을 진행하며, 부동산학과는 관련 자격증과 이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자공학과는 디지털TV수신용 소형 안테나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섬유공학과는 자신이 원하는 패션을 3차원 아바타에 입혀보는 첨단 IT패션공학 기술을 체험한다.

 

또 커뮤니케이션학과는 뉴스 앵커 체험(스피치 실습)과 영상편집 실습, 광고와 UCC 제작 체험 등을 진행하며, 철학과는 철학 토론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철학에 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건축대학은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전시와 설명회를 진행하며, 예술학부는 도자기 공예 만들기 체험을 한다.
 
건국대가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대학-고교 연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번 전공 탐방은 그동안 일부 전공 학과 단위별로 해오던 전공체험 활동을 대학 전체로 확대해 대규모 전공 탐색 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15개 단과대학의 모든 전공 관련 교수진과 재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해 예비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체험과 자신의 진로 탐색, 상담과 진학정보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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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전공체험’에 고교생·학부모 4000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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