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올해 휴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2012 휴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7%가 ‘올해 휴학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
  
학년별로 나눠보니 1~3학년의 절반(49.7%)이 휴학을 계획하고 있었고, 4학년도 29.7%로 낮지 않았다.

 

이들이 올해 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군 휴학 제외)

 

역시 ▶‘어학 성적,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을 쌓으려고’(35.8%) ▶‘인턴십, 대외활동 참여 등 실무 경험 위해’(20.4%)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유학/어학연수’(10.5%) ▶‘재수준비 등 다른 공부를 하고 싶어서’(10.5%)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9.9%)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7.4%) ▶‘그냥 쉬고 싶어서’(5.6%) 휴학을 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휴학 기간으로는 54.9%가 1년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6개월(27.8%) 2년 이상(9.9%) 1년 6개월(7.4%) 순이었다.

 

그리고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이미 과거에 한 차례 이상 휴학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휴학 경험을 묻자 38.3%는 ‘과거에도 휴학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과거 휴학 기간은 1년(33.9%) 6개월(30.6%) 2년 이상(35.5%) 순이었다.
 
위의 올해 휴학 계획과 종합해보면, 상당수 대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적어도 1년 이상의 휴학 기간을 거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휴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이 ‘휴학기간에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66.9%)거나 ‘대학생활 중 휴식이나 새로운 경험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16.8%)며 긍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되도록 하지 않고 바로 졸업하는 것이 좋다’(15.0%)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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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6.7%, "올해 휴학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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