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교과부 감사반, 교원인사 및 전문직 임용과정 등 부당 사례 적발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장휘국 교육감 도덕성에 상처

 

교과부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감사기간을 전격 연장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교과부와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광주시교육청에 대해 감사를 벌여왔던 교과부는 2일 종합감사 강평 후 5일부터 추가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추가감사 결정에 대해 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 광주시교육청 감사에 투입된 교과부 특별감사반은 교육과정 전반, 인사 및 회계, 시설 등 전 분야를 감사했다.

 

이 과정에서 교원채용과 전문직 임용과정 등 교원인사와 관련해 부당 사례를 적발, 추가 감사를 실시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학교의 횡령, 병가후 해외연수 등 부당 복무행위, 기능직 면접 불공정 논란, 운영위원 겸직 위반, 가족수당 및 초과근무 수당 부당 수령, 일부 학교의 불투명한 공사 집행 등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감사 기간이 다른 교육청에 비해 1~2일 부족했다”면서 “기간이 특별히 늘어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진보교육감으로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강조해 온 장휘국 교육감이 추가 감사 결과 부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도덕성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번 교과부의 최종 감사결과는 2개월 뒤인 내년 2월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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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광주시교육청 추가 감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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