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8월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업인력 육성·관리시스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금년 8.15 경축사에서 제시된 “공생 발전”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으로서 기업이 청년 일자리를 앞장서서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인력 육성·활용 시스템을 현장수요에 맞게 전환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은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양질의 일자리는 산업의 성장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인력자원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활용하여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다시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기본방향이다.

 

우리경제는 지난 ‘80년대까지는 인력 공급과 일자리 창출이  연계된 산업화 전략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90년대 이후로는 현장 인력 부족, 중소기업 구인난과 함께 점차 고학력화되는 청년층이 갈 만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 고령 숙련기술인력의 퇴직 본격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의 핵심 연구․개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공계로 유인하는 사회적 메커니즘도 과거보다 약화되어 미래 산업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산업인력 육성·관리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하게 되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R&D 인적자본 투자비중을 ’10년 30% → '12년 40%로 제고
► 현장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중점교수’ 2,000명 채용
► ‘국가기술인재(National Engineer)' 전주기적 지원제도 도입
► 산업단지내 대학과정 운영(QWL 캠퍼스)으로 일하면서 배울수 있게 등이다.

* (QWL: Quality of Working Life(근로생활의 질)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부처합동 기자 브리핑에서 “교과부와 지경부가 협조하여 산학협력 중점교수 채용을 2천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산업체 우수강사를 지속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은 현장실무 교육을 강화할 뿐 아니라, 4050세대 퇴직인력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 분들의 사회기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12년에 연구개발 분야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 3만개가 창출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기존에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유아 보육지원,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전원 장학금 지원, 그리고 이번에 '일하면서 배우는 개념'의 산업단지내 QWL 대학캠퍼스를 조성하게 됨으로써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더라도 본인의 노력을 통해 박사급 고급인력이 될 수 있는 '성공의 희망사다리'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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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배우는 ‘성공의 희망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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