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과 사회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8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인구의 날 제정 기념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를 개최하고,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등 출산 양육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범 기관과 관계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9개 기관(대통령표창 9, 국무총리표창 10, 장관표창 20)과 20명의 개인(훈장 1, 장관표창 19)에게 정부포상이 주어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192개 기관(기업·공공기관-77개, 지자체-83개, 시민단체-32개)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부터 두달간  16개 시·도의 지역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39개 기관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참여기업들은 시차 출퇴근제 운영,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분위기 조성, 패밀리데이 운영을 통한 정시퇴근 문화 조성, 예고없는 회식 안하기, 남성의 육아참여를 위한 아빠교실 운영,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채로운 출산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은, 직장내 일·가정 양립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해 관내기업 및 유관기관들과의 MOU 체결을 통한 협력사업 추진, 손자녀 돌보미 지원, 대학교에 인구문제 교양과목 개설 지원, 세금 고지서와 종이컵 등을 활용한 각종 홍보활동 전개, 아빠교실 운영 등 유무형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철우 롯데쇼핑(주) 사장은 유통업계 최초로 직장보육시설 설치, 가족친화경영 인증획득, 복지부와 MOU 체결 및 공동 출산장려캠페인 전개 등 기업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롭게 영위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대외적으로는 각종 출산 양육 친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국민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 대회는 작년에 이은 제2회 대회로 출산과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출범(2009. 6. 9)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의 대표적 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방안을 전 국민이 같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인구의 날’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취지도 더해져서 개최됐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는 유스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시간여 동안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특히 곳곳에 설치된 광역지자체 및 수상기업 홍보부스는 지역 및 기관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개성 있게 입체적으로 전시하여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고로,'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2009년 출범하였으며, 전국의 248개 운동본부 5천8백여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풀뿌리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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