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부산시는 국제지하도상가에 조성되어 있는 부산국제아트타운 미술의 거리 전시실에서 8월 24일과 25일을 비롯 8월 동안 청소년을 위한 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아트타운은 중구 신창4가 56번지 지하도상가 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지역 미술인을 위한 각종 미술품의 창작 및 지도, 전시·판매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미술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아트타운 소속 미술작가 4명(배천순, 장갑숙, 이옥환, 이경애)이 맡아서 운영하며 중구청에서 수업관련 재료비 등을 부담하고 있다.

 

특히, 평소 경제적 이유 등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자녀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나무찻상 만들기 및 그림그리기(8.3~8.4) ,티셔츠, 손수건 염색(8.10~8.11) ,세라믹 페인팅(8.17~8.18)을 진행했으며, 8월 24일과 25일에는 한지공예를 이용해 장식 스탠드와 거울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별 20명씩 8월 동안 총80명이 참가하게 된다.

 

부산국제아트타운은 ‘부산의 몽마르트’를 표방하며 지난 2005년 4월 개장해 서양화, 일러스트, 한지공예, 도예, 스케치,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업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작가들의 작업실 및 수공예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를 ‘미술의 거리’라 명명하고, 제1주년~제5주년 기념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2009년) 등 정기적인 전시행사와 APEC 캐리커처전(2005년), 불우이웃돕기 자선전(2007년), 장애인돕기 소품전(2008년) 등 40여회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7.12~8.12, 총9회) 취약계층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을 비롯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캐리커처, 휴대폰고리 또는 열쇠고리 만들기, 비즈공예, 칠보 액세서리 만들기 등 ‘미술의 거리 주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국제지하도상가 상인회에서는 올해 ‘제11회 커튼작품 전시회 및 홈패션 무료강좌(4.2~5.13)’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 행사를 통해 시민 서비스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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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지하도상가,'청소년 미술문화체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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