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는 2011 고궁뮤지컬 작품으로 '왕세자 실종사건'을 선정하고 9.1 경희궁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특히 금년도 공연은 숭정전 상월대 “왕의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의 고궁뮤지컬은 2007년 '화성에서 꿈꾸다'를 시작으로'공길전','명성황후','대장금'등 6개작품이 거쳐가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작년도'대장금 시즌3'의 경우 회당 800명이 다녀가며 명성을 얻었다.

 

올해 고궁뮤지컬인 '왕세자 실종사건'은 2010 창작뮤지컬로 초연되었고 당시 전석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1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작품은 기존의 무대와 객석을 뒤바꾸어 세트를 설치할 계획으로서, 숭정전의 상·하월대에 설치된 객석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공연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본 작품은 탄탄한 연출력으로 주목받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 연출이 감독을 맡고, 김대현, 강하늘, 이지숙, 이상현氏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4월 LG아트센터에서 음악극을 공연하며 무대와 객석을 통째로 뒤바꾸는 대형사고(?)를 친 연출력이 고궁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된다.

 

또한 영화 '평양성'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쓰릴미'로 잘 알려진 공연계의 대형 신인 강하늘, '몬테크리스토'를 거치며 뮤지컬계의 슈퍼 루키로 성장한 김대현의 애절한 연기가 남자주인공 ‘구동’역을 통해 펼쳐진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원효'에서 연기와 노래의 고른 실력을 보여준 이상현, '돈 주앙','김종욱 찾기'의 신이 내린 아름다운 목소리 이지숙 등 22명의 배우가 개막전부터 공연 마니아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궁뮤지컬 공연은 뮤지컬 가격의 거품을 빼고 티켓가격을 낮게 책정하여 부담없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문화 권장계층을 공연에 초청하여 객석 나눔을 실행할 예정이다.

 

기존 뮤지컬보다 저렴한 5만원(R석), 3만원(S석)으로 가격을 정하여 호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저소득, 장애인 등 문화권장계층 3천명을 초청하여 공연을 함께할 계획이다.

 

우리 역사가 살아있는 멋스러운 고궁에서, 신선한 가을 밤공기를 마시며 온가족이 야외 뮤지컬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 본 공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공연 정보

티켓가격: R석(5만원) S석(3만원)

공연시간: 저녁 8시                

러닝타임: 95분(인터미션 없음)

공연문의: 클립서비스(501-7888)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11번가, 롯데닷컴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왕의 자리에서 보라! 고궁뮤지컬‘왕세자 실종사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