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MC이자 개그맨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제동(37) 씨가 8월 23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크라운홀에서 노숙인 등 저소득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강 강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방송인 김제동 씨를 강사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란 제목으로 강의에 나서는 김제동 씨는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강생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며, 강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들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의 후 샹송을 비롯한 합주곡(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풍물(한소리 풍물패) 감상 시간도 마련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은 지난 3월 개강 이후 6개월여 진행되고 있는데,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1,000여명의 노숙인 및 저소득층 주민이 인문학 수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인문학 수업은 서울시 지정 운영 대학인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동국대학교에서 노숙인 쉼터, 지역자활센터 등 각 시설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 문학, 역사, 글씨기 등의 기본강좌를 비롯해 문화체험, 특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특강은 기존 수업방식과 달리 진행된다. 전체 수강생들이 한 곳에 모여 연합 특강 수업을 받게 되는 것. 이는 수강생들의 수업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한 조치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어느덧 진행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자칫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연합 수업을 통한 수강생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향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업은 좀 더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즉 수강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신의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국악, 고전무용, 합창 등 특화과목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 음악을 매개체로 한 소통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악과 참여자 본인이 문학수업 중 직접 쓴 시, 수필 등을 컴퓨터를 활용하여 영상물을 제작해 보는 수업 실시

◦동국대학교 : 장고, 북, 춤 등 한국 고전무용반과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문예창작반 운영

◦성공회대학교 : 배려와 협동,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합창반 그리고 우리의 삶속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모습들의 확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 운영

◦이화여자대학교 : 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 훈련을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능력배양을 키워주기 위한 자기소개 화법 운영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방송인 김제동의 이유있는 외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