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안상섭의 행복한 미래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를 ‘디지털에 기반 해 물리적·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모호한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합니다. 이는 사회·경제 전반에 혁명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사라지게 될 직업은 무엇인지, 그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은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우리 모두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아이들이 필요한 역량으로는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의사소통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수업의 다변화, 개개인의 맞춤식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독서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공동체 등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학부모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이들이 미래 환경에 대응해서 살아 갈 수 있도록 부모가 가진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도록 지원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가진 생각과 방식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직업이 바뀌어도 인간에 대한 존엄과 사랑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즉 부모의 가장 큰 역할과 책무가 아이가 인간과 더불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육방향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해야 합니까? 창의·자율·체험 활동 위주의 교육활동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학교건축도 공간의 다양화, 친 환경적인 건물 등 새 교육환경의 변화를 담을 미래형 학교 건축 개발로 전환해야 합니다. 특히 현재 저 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폐교 증가를 리노베이션(개보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유럽 선진 국가들은 학교시설을 카페형 교무실과 공공문화체육시설 등으로 만들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학생 중심의 안전한 학교건축, 옥상정원을 옥상텃밭,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친환경적인 시스템과 공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간의 변화가 교직원의 만족과 학생과의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공간효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학습활동에 대응한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리노베이션 한다면 이동식 칸막이와 다양한 배열이 가능한 책걸상과 다용도 칠판을 갖추는 등 미래형 교실을 설계해야 합니다.
 
■ 안상섭 박사
◈ 現 (사)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주)고려능력개발원장
◈ 前 교육연합신문 회장,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
◈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학사(교육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상담심리), 영남대학교 대학원 박사(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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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섭 칼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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