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 직지초등학교(교장 김종환)는 9월 28일(목) 전교생 및 병설유치원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2017 직지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는 임병록 교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교 어린이회장 오서림, 전교 어린이부회장 박찬주 학생의 선서에 이어 전교생이 함께하는 새천년 건강체조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교장의 시총과 함께 운동회가 시작됐다.

 

운동회 주요 경기들은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펼쳐진 첫 경기는 학년별 전력 달리기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승선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학부모들도 함께 달리면서 응원했다.

 

이어서 전교생이 다함께 ‘훌라후프 대이동’ 경기를, 저·고학년이 나누어져 ‘왕집게 잡기’, ‘높이 높이 쌓아라’ 경기를 하였다. 이어서 펼쳐진 경기들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기들이었다. ‘파라슈트’, ‘징검다리 걷기’, ‘볼풀공 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졌는데 그 중 ‘파라슈트’ 경기에서는 큰 낙하산을 둥글게 모여잡고 힘을 모아 큰 공을 높이 던져 올리는 모습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였다.

 

또, 본교 오름길반 이종하 교사는 드론을 띄워 운동회를 축하하는 드론 비행을 선보였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모두 어우러진 운동회의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황악산도 식후경’ 경기 후 가진 점심시간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프로그램은 빗내 농악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학생들의 공연에 운동장은 흥겨운 잔치 마당이 되었다. 이어 유치원과 1,2학년들이 선보인 ‘검정고무신’ 공연은 깜찍한 의상과 귀여운 율동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와 청백계주에서는 청군, 백군이 엎치락뒤치락 하며 승부를 펼쳤는데 최종 결과는 백군의 승리였다. 운동회가 끝난 후에는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뒷정리를 하면서 운동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감을 나누었다.

 

운동회에 참여한 현인경(5학년) 학생은 “전력 달리기에서는 3등을 했지만 청백계주에서 우리 팀이 이겨서 정말 기뻐요.”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공아람(6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운동회였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다양한 경기들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환 교장은 "이번 운동회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 사회와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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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직지초, 흥겨운 가을운동회 어울림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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