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 대청중학교(교장 하영익)는 9월 5일(화) 1학년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수업의 일환으로 팝페라 가수 박정소 씨를 초대하여 ‘희망·감동·소통’이라는 주제로 미니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 팝페라 가수 박정소 씨는 한 매체를 통하여 소개된 고아 껌팔이 소년에서 성악가로 거듭난 최성봉씨의 은사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날 학생들은 3살 무렵부터 부모에게 버려지고 혼자 길거리 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최성봉씨의 이야기와 그를 도와 세상에 희망의 빛을 주게 된 박정소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희망이라는 미래를 얻을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가난한 음악인에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박정소 씨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 과정을 그가 출연한 여러 오페라 속 음악과 함께 들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

 

이 콘서트는 자유학기제를 시행 중인 1학년 학생들에게 오페라 가수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OECD 국가 중 8년 째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의 성격을 가진 라이브 콘서트이기도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우리 주변에는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하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우리가 꿈꾸는 일들이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페라라는 장르를 선생님의 소중한 이야기와 함께 들으니 그 가사 속에 담긴 의미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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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청중, 희망·감동·소통의 미니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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