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상상의 공간에서 타인과 소통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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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효자동 ‘갤러리아트가’에서 이소영 작가의 아홉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했던 사물들을 한데모아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해내고 싶었다는 이소영 작가. 관람객들의 다양한 시각과 해석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 주제도 정해 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어두움과 빛, 흙과 백의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모노크롬 화면과 익숙한 사물들의 형태 변형을 통해 보는 이의 심리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있도록 만드는 묘한 힘을 느낄 수가 있다.

 

작가는 일상의 사물들로부터 연계된 작가의 감성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고 언어화되며 소통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직접 제작·촬영한 인체와 건축, 사물, 자연 등 다양한 이미지들은 중첩 또는 변형시키는 작업으로 시종일관 신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다.

 

“보이는대로 보고, 느끼지 않았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의 것들을 한데 모아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는 이소영 작가.

 

그러나,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거창한 계획을 말하기 보다 작업을 할 수 있는 현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작가의 인생관에서 4차원적인 작가의 작품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코 동떨어진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새롭게 창조된 공간에서 던져지는 고요하고도 강한 힘의 크기를 이소영작가의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 이소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조형예술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송은미술대상전, 선물 소장전,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율전 '세자르 프로젝트', 'Deconstruction' 미디어아트전, INTERFACE-INCHEON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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