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진해용원고등학교(교장 이상원)는 7월 14일(금) 저녁 학교 시청각실에서 제2회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회 북 콘서트는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한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계획, 연출, 사회를 책임지며,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북 콘서트는 공연팀과 전시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공연팀은 총 20팀 중 예선을 거친 7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전시팀은 총 10팀이 참여하여 콘서트장에 작품을 전시하였다. 세상 밖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참가팀이 직접 선정한다.

 

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된 북 콘서트는 책과 문학의 인접 분야를 접목하여 연극, 연주, 토크, 연설, 영상제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고민을 나누며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2학년 김시은 학생은 “기말고사를 치고 나서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준비를 하려다보니 부담도 컸지만, 친구들과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북 콘서트’는 독서는 책상에서만 할 수 있다는 통념을 깨고 책을 여러모로 접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참가 학생에게는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며 끼를 마음껏 발산해보는 시간이, 관객에게는 책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창원진해용원고, 세상 밖으로 나온 책 이야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