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 창원초등학교(교장 박혜숙)는 6월 21일(수) 천주관에서 4~5학년 185명을 대상으로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배유안 작가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한 하였으며 어린이 그림책, 교양도서 등 도서관과 학교에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소통하고 교감하는 작가이다.

 

이번 강연은 '초정리 편지'의 저작배경과 세종대왕의 한글창체 이야기, 세종대왕의 리더쉽 그 외 책 속에 담긴 숨은 의미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글의 과학성과 위대함을 깨닫고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감명깊게 읽은 '초정리 편지'의 일부분을 낭독하며 느낌을 교감하였고 강연 후 미리 준비한 질의에 작가가 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작가와 학생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5학년 안상준 학생은 “책 속 장운이의 직업을 석수로 정한 것 역시 작가님의 숨은 뜻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으며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책을 많이 읽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본교 최성민 교사는 “작가와의 만남 준비기간 동안 교실에서 책을 윤독하고 또 소리내어 함께 읽었던 경험은 매우 뜻깊었으며 작가를 만난 계기가 아이들에게 독서의지를 심어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창원초등학교는 작가와의 만남 이외에도 ‘문학캠프’, ‘예쁜 노랫말 발표회’ 등을 통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 문학의 향기를 전하며 ‘책 읽는 도시 창원’조성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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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초,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작가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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