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녕 동포초등학교(교장 고영정) 전교어린이회임원과 4~6학년 봉사동아리학생 28명은 6월 21일(수) 자매결연시설인 동포새마을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활동은 동포초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봉사활동희망자 모집과 위문공연 연습 등의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준비했다.

 

학생들은 따끈따끈한 빵과 시원한 수박, 맛있는 과자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여가시간에 틈틈이 준비한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 어르신들은 아낌 없이 박수도 쳐 주고 어깨춤을 덩실거리며 즐거워했다.

 

그 동안 계속되어온 자매결연시설 방문활동으로 어르신들과 한층 가까워진 학생들도 친손자, 친손녀처럼 다정하게 말벗도 해 드리고, 몸이 편찮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는 어깨와 팔을 정성껏 안마하며 위로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품을 나누어 드리고, 특히 학교 학생들이 행복과 사랑이 자라는 학교 텃밭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기른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서 함께 먹기도 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주는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이 예쁘다며 고마워했다.

 

전교회장 정설지 학생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 같아 기쁘고,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레크레이션과 마술 기부 활동에 참여한 정간휘 교사는 “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나눔 실천을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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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동포초, 자매결연시설 찾아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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