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진주 초전초등학교(교장 강대룡)는 6월 10일(토)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진주교육지원청과 경남신문이 후원하는‘우리 아이 세계시민으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 한비야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한비야 국제구호 전문가는 서른셋 젊은 나이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세계일주에 도전, 사십대에는 국제구호개발기구(NGO)인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내전이 끝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35만여 명의 피난민을 도우는 등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월드비전 시계시민학교 교장을 맡으며 전쟁과 재난재해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활동에 힘쓰는 등 세계 긴급구호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화법과 진솔함, 공감 능력으로 청소년과 젊은 여성들의 멘토로 주목받고 있는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는 ‘우리 아이 세계시민으로 키우기’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 곳곳의 오지를 돌아다니며 얻었던 경험과 긴급구호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갖는 이들에게 용기를 건네는 응원의 메시지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강연을 선사했다.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훌륭한 세계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세상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고통당하는지에 늘 관심을 두며 그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사람만이 세계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전초 6학년 학부모는 "아주 오랜만에 가슴 뛰는 강연이었습니다. 100분 동안 1분도 지루하지 않아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러간 신비한 체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지구 마을 이웃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라고 강연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초전초등학교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로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세계시민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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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초전초, 우리 아이 세계시민으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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