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고성 동광초등학교(교장 정미영)는 6월 7일(수) 학교 텃밭에서 전교생이 모여 탐스런 매실 따기 체험 활동을 했다.

학교 텃밭의 매화원은 1971년에 총 60그루로 조성되어 현재는 12그루가 남아있으며, 봄에는 매화꽃을 활짝 피워 봄을 알려주는 전령사로서 기쁨을 주고, 여름이 익어가는 6월에는 알알이 탐스럽게 익어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전교생이 모여 재잘거림 속에서 1, 2학년은 손이 닿는 나무 아래 매실을 따기도 하고 나무를 치고 흔들기도 하면서 따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고학년들은 매실나무 위에 매달린 매실을 따기 위해 친구들의 목마를 타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딴 매실을 직접 씻고 각 교실에서 꼭지를 따고, 발효액을 담그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동광초는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매실을 발효액으로 담아서 각 교실에서 음용수로 마시기도 하고 급식소에서는 천연 양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4학년 박예린 학생은 “매실을 따고 담그기를 몇 년 동안 해보니까 담그기의 달인이 된 것 같다. 더울 때 새콤달콤한 매실 음료수를 시원하게 빨리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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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동광초, 학교 텃밭의 알알이 탐스런 매실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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