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마산제일여자중학교(교장 심희자)는 25일(목) 교내 도서관에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인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의 저자 김흥식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창원도서관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독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행복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흥식 작가의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한 번뿐인 인생에서 자신에게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라.”라는 당부로 끝맺은 이번 만남은 역사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고, 미리 준비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 및 기념촬영과 작가 친필 사인회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다.

 

2학년 학생은 “역사 전체는 하나의 흐르는 강물이며, 세세한 사건은 물방울이라고 표현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역사적 관점에서 하나하나의 물방울, 즉 작은 사건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넓은 시야에서 강물이 잘 흘러가도록 지켜보고 노력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더 열심히 역사를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 교감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었던 통합 교육이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역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특강”이라며 “학생들의 새로운 독서문화 경험과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독서진흥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제일여중은 이번 행사뿐 아니라 마산도서관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를 활용하여 오는 9월 ‘제3회 독서 도전 골든벨-詩랑 놀고, 책이랑 나누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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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제일여중, '김흥식 작가와의 만남' 독서진흥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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