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전동욱 학생명예기자 ]

 

3월 2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원종고등학교가 신입생 대표 김규련 학생(17)의 선서를 시작으로 개학을 맞았다. 이날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입학으로 인해 분주하게 행동했고 재학생들은 부푼 마음으로 개학을 맞이했다.

 

쉬는 시간이면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친한 친구들을 보기 위해 복도로 모여 들어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어수선함도 잠시, 새 학기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교내가 가득차기 시작했다.


2학년 최효진 학생(18)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다닐 것이다. 2학년이 된 만큼 1학년 때 해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라며 "새 학년,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학생들뿐만이 아니었다.


작년 1학년에 이어 올해 2학년을 가르치는 국어과 신현(30) 교사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처럼 교사인 나도 학생들과의 만남이 설렌다"고 말했다.


개학 후 며칠간 각 반의 구성원들이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며 각자 할 일을 정하기 시작했다. 반장선거, 청소구역 정하기, 학급회의 등이 그러하며 새로운 반의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개학 때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점차 사라졌다.

 

반 곳곳마다 웃음소리가 새어 나와 원종고 전체가 훈훈해지는 분위기였다. 수업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돋보였던 학교 모습은 동아리 홍보였다. 먼마루 편집부(학교 신문 편집부), 인터렉트(봉사 동아리), 꿈여울반(도서 도우미 동아리) 등 원종고의 다양한 동아리가 벌이는 홍보경쟁으로 학교가 후끈 달아올랐다. 또한 5일에는 대부분의 동아리가 면접을 실시했다. 

 

많은 동아리 중에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동아리는 먼마루 편집부(경쟁률 9:1)였다. 2시간의 면접과 5시간의 회의 끝에 동아리 멤버가 결정 됐다.

 

이번 입학식은 추운날씨에 진행됐지만, 신입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찬 입학식이었다. 원종고는 다음주부터 보충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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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명예기자 마당] 부천 원종고, 신입생들의 힘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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