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편집국]

불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점차 가정이 맞벌이 및 핵가족화 되어가는 현실에 있어 아동들에 대한 보호체계가 미흡한 상태에서 아동들이 위험에 노출되어가며 이것이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고가 점차 증가되고 있는 것이 사회현실이다.

 

이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아동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구조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사회 안전망 및 민·경 협력 치안시스템 구축 이를 제도화하여 학교 주변의 편의점과 약국 등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하여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의 임시보호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전직경찰들과 퇴직교원 등을 '배움터 지킴이' 및 '아동안전 지킴이'로 위촉하여 학교와 놀이터, 공원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성폭력 피해아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아동성폭력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의 설치 확대와 기능 강화 또한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날로 증가되고 심각해져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아동안전지킴이의 본질은 이 제도의 근본취지와는 달리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양상을 띠고 있으며 아이들과 어른들 또한 안전교육자체도 미비한 상태로 이 또한 문제 시 되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이 아동안전지킴이 제도가 언제부턴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전환되어지면서 그 운영 자체가 처음의 취지와는 달리 많이 퇴색되어가며 그 변형 되어진 모습이 점차 자리잡혀가고 있어 아동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심각한 현실과 동떨어져지게 운영되어 그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둘 수 있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그 수위를 넘고 있는 불안한 현실속에서 아동안전지킴이제도의 운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정착되어야 할 중요한 제도이며 시대적 요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관련된 보다 선진적이며 체계적인 시스템도입 및 제도를 새로 정비.구축하고 이에 관련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한 직업군에 속할 수 있는 형태로 제도자체를 재조정하며 이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직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할 수 있다.


현재에도 배움터지킴이 및 아동안전지킴이로 많은 수사 및 형사분야에 근무했던 전직경찰(경우회원)들이 그간 쌓아온 많은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학교안과 밖으로 우리들 자녀의 안전을 위해 경찰청 관계자 및 여러 단체들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무수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부모들에게도 더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으로 확대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각 선진국들의 우수사례를 토대로 좀 더 정부가 이 제도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배움터지킴이' 및 '아동안전지킴이'를 결정함에 있어 그 기준을 좀 더 체계적으로 세워 일자리없는 노인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제도로 운영하되 좀 더 효과적이고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 제도와 연계되어 과거의 전문적인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늘 학부모와 아이들 그리고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점진적으로 개선방향을 모색해 나가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또한 끊임없이 병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험에서 지켜주기 위한 최소한인 이 제도가 이 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기까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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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현실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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