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사파고등학교(교장 송승환)는 지난 4월 14일(금) 학생자치회 홍보부 ‘사파알리미’ 학생들의 주최로 ‘동해 병기 백악관 청원 서명 운동 동참’ 행사를 진행했다.

 

IHO(국제수로기구)는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열린 제18차 총회에서 기존의 부결방침 입장을 바꿔 처음으로 동해병기 채택을 위한 개정안 결정을 2017년 총회로 보류한 바 있으며, 현재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동해-동해와 일본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의 정책을 바꾸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사파알리미 학생들은 “의미 있는 운동에 많은 학생과 같이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교내 청원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급식소 앞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백악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방법으로 서명에 참여하였으며 짧은 시간 동안 130여 명의 학생이 동참하였다. 이후에도 많은 학생이 개별적으로 참여하여 교내 청원운동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사파알리미 차장 2학년 김창엽 학생은 “미국 내 대부분 교과서나 공문서에 현재까지 ‘일본해’를 지명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청원운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승환 교장은 “동해 병기는 독도 영유권과 연결되는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며 “대한민국 해양주권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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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파고, '동해 병기' 백악관 청원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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