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함안 예곡초등학교(교장 차일수)는 4월 11일(화)부터 학부모와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서각 공예 교실을 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 평생교육 사업으로 이루어지는 서각 공예교실은 차일수 교장의 교육 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서각예술은 나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창칼과 끌 칼로 직접 새기고, 그 위에 색을 칠하여 완성하는 종합예술로서, 다양한 실기를 토대로 수공구 조작과 목재의 재질감을 직접 느끼게 해 작품 제작에 대한 성취감 및 미적 감성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각을 통해 자기 내면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각 공예교실은 연중 매주 월요일마다 이뤄지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 제작된 20여 정의 작품은 함안교육지원청 학교·학생 작품코너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좌를 지도하는 차일수 교장은 “사람마다 능력에 차이가 있지만, 꾸준히 서각을 하다 보면 세월이 나무에 배어 나온다. 오랜 시간을 들여 작품 하나를 완성했을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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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예곡초, '땅·땅·땅!' 나뭇결 위에 새기는 서각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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