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 증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하헌택) 원아들은 4월 7일(금) 자연 친화 교육으로 진달래꽃을 이용한 화전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연분홍 빛 고운 진달래꽃을 보면서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화전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자연의 고마움과 고운심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달래꽃을 탐색해 보고 찹쌀가루를 반죽해 조물조물 만져보는 체험을 하며 원아들은“부드럽고 또 부드러워서 엄청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찹쌀가루를 동글납작하게 빚어 예쁜 진달래꽃을 올려놓으며 솜씨 자랑도 하고 진달래 화전이 익어가는 것을 보며, 물질의 변화 과정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잘 익은 화전을 호호 불어 먹으며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과 함께 먹었으면 좋겠다는 고운 마음을 지닌 원아도 있었다.

 

화전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한 어린이는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화전을 잘 만들어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반죽을 만지는 것도 재미있고, 먹는 것도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활동은 자라나는 원아들에게 꿈을 키워 주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하헌택 원장은 “앞으로도 자연 친화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아들이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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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증산초병설유치원, "‘진달래 화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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