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에서는 4월 3일(월) 제20회 웅동 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웅동1동 웅동교 옆 4.3독립만세운동 발현지 및 진해 3.1독립운동 기념비 앞에서 실시했다.


‘웅동 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거룩한 선열의 뜻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웅동중학교 주최로 해마다 거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웅동초, 웅동중, 웅천고 학생 400여 명과 내빈 및 지역주민 100여 명과 함께 하였는데 광복회 경상남도 김형갑 지부장과 전용진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성찬 진해구 국회의원,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 임인한 진해구청장 등이 참석해 독립선언문 낭독 및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행사는 기념식 및 재연극, 제막식, 만세운동 기념비 참배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웅동1동 웅동교 옆 4.3독립만세운동 발현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소개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독립만세운동 재연극 공연, 마산 극단원의 진혼무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웅동중학교 학생들과 사단법인 문화두레 '어처구니 연극단'이 함께 당시에 있었던 상황을 연극으로 재연하여 선보였다. 웅동중학교 각 반 대표 2명 학생은 지난 31일 어처구니 연극단과 함께 리허설을 하며 재연극 준비에 열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재연극에서 이들은 기념행사의 꽃으로서 참가한 모든 사람이 당시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데 한몫을 했다.

 

2부 제막식 후 3부에서는 참석한 학생들이 진해 3.1독립운동기념비까지 행진하면서 기념비 앞에서 고유문을 낭독하며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의 헌화와 묵념으로 참배가 진행됐다.

 

조종호 교장은 “과거를 잊지 않고 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며 이웃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자아실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내 고장 역사를 바로 알고 애국애족 정신으로 하나가 된 선열들의 공동체 의식과 강인한 의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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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웅동중, 4.3 독립만세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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