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사천고등학교(교장 김종근) 한별단은 지난 1월 13일 ‘준법정신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주교도소(소장 류동백)에서 운영하는 ‘보라미 준법 교실’에 참여해 법질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교도소와 협력해 매년 실시하는 이번 체험활동에 단원 20명이 참여했으며, 시설 소개, 수용자들의 거실 체험, 교도관 직업소개, 동영상 시청, 소감문 작성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범죄의 결과는 엄중하며 개인과 가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체험 소감문도 작성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윤수빈(1학년) 단원은 "교도소가 영화나 드라마처럼 살벌하고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체험해 보니 어느 정도 사생활과 인격이 보장되는 것 같고, 교정을 통해 출소 후 취업이나 창업을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보람됐다."고 활동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별단의 교정시설 체험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7회, 208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준법정신을 함양했다.
 
이 행사를 주도한 이영인 지도교사는 "매년 힘든 체험을 하게 해준 진주교도소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리며, 단원들의 폭 넓은 체험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별단은 또 다른 '준법정신 함양 프로그램'으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및 등교안전 지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에서 8시까지 단원 75명이 요일별로 15명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교통봉사활동은 6년째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들도 기대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남사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도소에 간 까닭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