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함안고등학교(교장 류청수)는 지난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함주 공원 내 함안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출연진 및 응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KBS 도전! 골든벨' 리허설과 녹화방송이 진행됐다.
 
‘인간적인 가슴과 창의적인 머리를 지닌 정직한 세계인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행복이 넘치는 학교문화 정착’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는 본교의 이번 행사는 1937년 개교한 이래 80주년을 앞두고 'KBS 도전 ! 골든벨'을 유치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청소년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함으로서 세대 간의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 9월 본교에 제2대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류청수 학교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KBS 도전! 골든벨' 녹화방송에서는 골든벨 녹화 사상 두 가지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나는 단 한 번의 찬스도 사용하지 않고도 48번까지 3명(3학년: 박지영, 엄찬우, 2학년: 이익찬)의 학생이 남았는데, 이들 학생들 모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2명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글로벌 코리아 문제인 47번 문제에 3명의 학생이 당당히 통과하여 어학연수 문화체험을 획득하게 되어 진행자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결국 49번 문제에서 떨어진 두 학생이 녹화방송이 끝난 뒤에 별도로 세 문제를 풀어 2위를 정하는 골든벨 진행 사상 유래 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3명 학생이 나란히 도전 골든벨의 문을 열어 주기를 모두들 기대했지만 49번 문제에서 운명이 갈려 이익찬(2학년) 학생이 최종 문제를 풀게 되었다.
 
최후 1인을 향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무대를 감돌았지만, 골든벨 문제가 다 읽히기도 전에 자신감 있게 정답을 써 내려가는 학생의 모습에 참관한 모든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고, 제 118대 'KBS 도전! 골든벨' 주인공이 탄생하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프로그램의 방송은 오는 1월 8일(일) KBS TV에서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매년 아라가야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함안고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직원들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이제는 경남의 명문을 뛰어넘어 전국의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국제적 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 육성에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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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안고, 제118대 'KBS 도전! 골든벨' 주인공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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