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4년 전부터 지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가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충무공 후예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통영고등학교(교장 구성부)가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통영고의 ‘충무공 후예 양성 프로그램’은 41명(1학년 21명, 2학년 20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평일에는 심화수업을 통해 학력을 기르고, 주말에는 검도, 궁도 수련을 통해 심신을 연마하며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통영고는 사전에 국립대전현충원과 일정 및 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지난 10월 22일(토) 41명의 충무공 후예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도교사들의 인솔지도하에 국립대전현충원주관 나라사랑 체험교육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평소 충무공후예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검도와 궁도를 익히고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는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이번 나라사랑체험은 리더의 자질과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 애국심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보훈미래관에서 순국선열들의 전시물과 제2연평해전을 잊지말아야한다는 내용의 ‘그날’이라는 영화를 관람하며 숙연한 마음을 가졌다.
 
그리고 15구역의 묘비관리 봉사활동을 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묘비 닦기와 잡초 제거 등의 봉사활동으로 보훈의 의미를 새겼다.
 
이어서 현충탑을 방문하여 학생들은 옷깃을 여미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각각의 진로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애국심과 리더의 자질을 키웠다.
 
그리고 사천항공우주엑스포 현장을 방문하여 여러 체험부스에서 관심분야 체험을 하고, 에어쇼관람으로 일정을 마쳤다.
 
육군장교를 희망하는 2학년 신현대 학생은 “'그 날'이라는 영화를 보며 눈물이 났다.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나도 조국과 국민을 위한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순국선열들에게 보답해야겠다.”고 전했다.
 
통영고는 미래의 교육이 점수 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으로 바뀜을 인지하고, 지역사회단체 등이 보유한 우수한 강사인력, 시설 등의 인프라,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한 현장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과 대학 입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평가 관련 진로진학 교육활동을 병행 실시하며 명문고로서의 인재양성 교육활동의 모범사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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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고, '충무공의 후예' 대전현충원 나라사랑 체험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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