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나눔과 배려(Share and Care Together)’를 통해 마음 따뜻한 미래 과학자를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오세현) 1학년 생명과학 영재학급 학생 19명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량도에서 1박 2일 간 현장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고동산의 소나무 식생변화’, ‘환경에 따른 고둥 껍질의 형태 비교’ 등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연구주제를 토대로 다양한 자연 탐사 활동을 했다.

 

현장연구 활동은 자연 속에서 관찰, 측정, 조사, 채집, 발표, 토의 등의 과학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탐구능력을 신장하고, 과제 연구 주제 선정 및 연구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획득해 폭 넓은 과학적 소양을 함양함과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장 연구에 앞서 도서벽지 사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및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체험 교육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등 자신들의 과학적 재능을 활용한 적극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재능 기부 활동은 DNA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실험 및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구강상피 세포, 양파 및 딸기를 활용해 DNA를 추출하는 실험과 비즈 공예를 활용한 DNA 및 박테리오파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경남과학고 오세현 교장이 추구하는 학교 경영 철학인 탐구 역량 강화와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늘 강조해온 ‘나눔과 배려(Share and Care together) 정신’이 잘 반영된 결과이다.

 

1학년 박정현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보람찬 활동이었고, 미래과학도로서의 열정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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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고, 통영사량중 학생들과 함께 현장연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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