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밀양 산외초등학교(교장 허은숙)는 다문화교육 지역 중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5월 13일(금) 오후 6시부터 본교 도서관에서 사랑의 끈 잇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일반 어머니의 1:1멘토링, 사랑의 끈 잇기를 통해 결연한 멘토와 가정생활 전반, 문화 갈등, 자녀교육 및 사회생활 적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안정된 가정생활, 빠른 사회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산외초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는 총 16명이며 전교생의 약 27%를 차지한다. 자녀의 학년, 거주 마을 등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일반 어머니 간에 1:1 멘토와 멘티 짝을 지어 이번 행사에 다문화 어머니와 일반 가정의 어머니가 각각 10분씩 모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결연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마음 열기를 위한 놀이 활동, 다문화 가정의 이해와 공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어 다문화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 월남쌈을 함께 먹으며 문화 공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결연식에 참여한 부소연 어머니는 “월남쌈 소스를 만들면서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 여러 어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든든하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산외초는 사랑의 끈 잇기를 기점으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다문화 교육을 위한 '多-우리, 아름다운 어울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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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외초, 다문화 사랑의 끈 잇기 결연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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