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3월 26일(토) 수능 대비 문제풀이 중심의 영어수업에서 벗어나 논리적 사고를 통한 통합적인 영어표현능력을 기르기 위한 ‘2016 고교생 영어에세이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영어에세이교실’은 관내 일반고등학교 2학년 학생 48명을 두 개 권역(전남고, 전남여고)으로 나누어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 3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영어교사가 공동으로 직접 제작한 교재인 ‘The High School Essay Guidebook’을 사용하고, 원어민 영어교사를 강사로 위촉,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에세이 작성의 기본부터 익히고 사고를 확장해 가면서 에세이를 작성하고 원어민 교사의 첨삭 지도를 통해 논리적인 글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식 도입과 함께 영어교육의 방향이 듣기, 읽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능력의 균형적인 학습이 강조되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수업에서 직접 시도하기 어려운 영어에세이교실 운영은 수능영어 평가방식과 대학입시의 변화에 부응하고 학교와 학생의 수요에 따른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독서와 연계된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논리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수능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에 맞춰 2013년부터 영어 독서교육 선도학교, 영어 독서마라톤 운영 및 수능영어 읽기평가문항 개발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영어에세이교실’ 운영과 더불어 단위학교 외국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원어민을 활용한 ‘토요 영어프로그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고등사고능력 함양 및 영어표현능력 신장을 꾀하고,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국제화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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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고교생 ‘영어에세이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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