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강내영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가을 농촌과 자연을 체험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1일 체험프로그램인 ‘그린투어’와 ‘어린이자연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그린투어’는 서울에서 허브, 채소 재배 농장을 방문해 농사 체험을 하고, 우수농산물도 시식하는 성인대상 1일 체험프로그램으로 27일 11시부터 29일 17시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http://agro.seoul.go.kr)

 

‘어린이자연체험교실’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수세미, 미모사, 어성초 등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식물을 화분에 심으며 자연을 경험해본다. 체험을 희망하는 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02-459-8993)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텃밭농원 운영부터 귀농교육까지,도시인을 위한 농업프로그램 운영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텃밭농원운영, 귀농교육 등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농업'이란 ‘도시 내부에 있는 소규모 농지에서 경영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 대기 순화, 토양보전, 경관보전, 정서함양, 여가지원, 교육, 복지 등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해 도시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근 도시농업 붐을 일고 있어 부산, 인천, 울산 등의 지자체에도 도시농업팀이 신설되었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시농업팀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농업' 사업은 전국적인 여가생활로 자리잡은 텃밭농원(주말농장)이다.

 

텃밭농원은 ’9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우수텃밭농원 △실버농원 △다둥이가족농원 △옥상농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92년 시작해 전국적인 자연체험 여가생활로 발전한 ‘텃밭농원’은 서울시가 우수 텃밭을 선정해 친환경 농약과 퇴비,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농작물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김장채소를 손수 가꾸게된다.

 

’08년에 시작한 '실버농원'은 노인들에게 텃밭을 제공해 여가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10년부터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3자녀이상)의 여가생활공간을 위한 ‘다둥이가족농원’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도심 건물 옥상에 눈으로만 즐기는 ‘옥상정원’이 아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든 '옥상농원'은 올해 어린이집, 복지관 등의 25개 다중이용시설에 시범적으로 보급했고 ‘11년에는 30개소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시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귀농교육 운영

 

회색빌딩 속 도심에서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마음속에는 여유롭고 푸른 농촌생활에 대한 꿈을 꾸기 마련이다.

 

센터에서는 전원생활은 물론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서 △전원생활교육 △맞춤형귀농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센터에서 운영하는‘전원생활교육’이 인기강좌로 자리잡았는데 하반기 150명 참가자모집에 750여명이 몰려 5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맞춤형 귀농교육’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귀농 후 도시로 U턴하는 현상을 막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종합교육으로 상반기 전문과정 수료생의 44%(11명)가 올해 안에 귀농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한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텃밭농원, 그린투어, 어린이 자연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에서 농촌을 느끼고 체험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