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함안 호암중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9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3개월 간 교내 호암갤러리에서 박수근 작품전을 열고 있다.
 
박수근은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보통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해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미의 전형을 이루어냈다.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던 그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박수근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성석 큐레이터(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큐레이터, 2014.대한민국 미술대전 평론부문 심사위원장)를 초청해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개막일인 지난 24일에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23점의 옵셋 판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를 총괄한 김형수(문화예술부장) 교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수근 화가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미적인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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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호암중, 박수근 대표작 23점 옵셋 판화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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