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7월 11일까지 창덕궁과 덕수궁, 종묘에서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를 개최한다.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는 지난 5월에 경복궁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8월 제외)까지 전통문화의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풍류음악 골라 듣는 즐거움, '창덕궁 음악회'

 

6월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창덕궁에서는 국립국악원과 전통성악의 명인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풍류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지며,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주제별로 나눠 감상할 수 있어 골라듣는 재미를 맘껏 할 수 있다.

 

조선 왕조에 건립된 아름다운 후원 낙선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궁궐의 품격에 걸맞는 단아한 풍류음악으로 구성되어 분주한 일상의 도시인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일정

프로그램

추천

출연진 

6.13

전통 성악곡 (시조 가곡 민요 판소리)

전통 성악곡을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박문규, 김영기, 김금숙,

송은주, 정순임

6.20

6.27

민속음악과 춤

초등학생과 부모님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

국립국악원

7. 4

풍류 민속음악과 춤

경상지역의 전통음악에 관심 있다면

국립부산국악원

7.11

창극(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판소리 매니아를 위한

창극 갈라콘서트!

국립민속국악원

 

 

우리음악을 새롭게 만나는 두 가지 방법, '덕수궁음악회'

 

6월부터 4주간 주말 오후 4시 덕수궁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다시 쓰는 전통 Old n New'와 '국악기로 듣는 세계음악'의 2가지 주제로 꾸며져 전통적인 고궁에서 현대적인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Old n New'에서는 전통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국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1980년대 이후 수많은 창작곡을 선보여 젊은 국악의 대명사가 된 슬기둥, 해금의 자유로운 연주기법과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며 국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민요를 맛깔스럽게 재편곡하여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용우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국악기로 듣는 세계음악'은 익숙해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세계의 음악을 국악기로 재해석하는 공연으로 세계음악을 가야금으로 아름답게 연주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숙명가야금연주단과 세계 각국을 누비며 수많은 공연을 선보이는 여성국악그룹 다스름, 대금과 소금으로 재즈를 연주하는 한충은이 드넓은 음악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해설이 있어 즐거운 '종묘음악회'

 

6월 19일부터 4주간 토요일 오전 10시 종묘에서는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연주와 진옥섭(한국문화의집코우스 예술감독)의 사회로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열린다.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장 먼저 선정되어 세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연 1회 개최되는 종묘대제 이외에는 좀처럼 감상할 기회가 없는 귀한 전통문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종묘제례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종묘제례는 조선 역대 임금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로 국왕의 효심과 천지신명의 도움으로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편안을 기원하는 축제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최고의 목표로 삼는다.

 

종묘제례악은 한 개인의 평화가 아닌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한 큰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으로 음악과 노래(樂章)와 무용(佾舞)이 하나 되어 표현된다.

 

이번 종묘제례악 상설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예능보유자 후보인 최충웅 명인을 비롯한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연주로 그 웅장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큰 평화를 기원하는 조상들의 깊은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자 종묘제례와 연주되는 악기, 종묘제례악의 춤과 노래인 일무(佾舞)와 악장(樂章)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준비했다.

 

 

10월까지 계속되는 고궁공연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 덕수궁에서 오는 6월~10월까지(8월 제외) 계속된다.

 

경복궁에서는 9월부터 궁중음악의 웅장한 향연이 펼쳐지며, 창덕궁 공연은 풍류음악에 극적인 요소를 결합해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종묘의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은 10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영어 해설과 영문으로 된 안내책자도 비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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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고궁에서 전통음악의 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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